영화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 결국 '혐의없음'…검찰, 71명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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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 결국 '혐의없음'…검찰, 71명 불기소

관객 수를 부풀리고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영화인들이 검찰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 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71명에 대해 지난달 26일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특정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하는 등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 2023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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