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생산 2위' 인도, 美관세 인상에 "생산확대 정책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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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생산 2위' 인도, 美관세 인상에 "생산확대 정책 차질 우려"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기로 하면서 인도 철강 업계가 타격을 맞고 인도 정부의 생산량 확대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KPMG 인디아의 금속·광업 담당자인 아밋 바르가바는 "인도의 철강 수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세 전쟁으로 수입 제품들이 가격을 낮춰가며 들어오게 생겼다"며 "인도 내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정부의 철강 생산 능력 확대 정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 정부는 2017년 갈수록 늘어나는 철강 수요를 맞추고, 철강 순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며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3억t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국가 철강 정책'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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