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해달라"…편의점 점주가 여성에게 받은 의문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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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달라"…편의점 점주가 여성에게 받은 의문의 메모

대구 한 편의점 점주가 침착한 대처로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100만 원을 송금하려 한 여성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한 여성이 누군가와 통화하며 급하게 편의점으로 들어와 점주에게 메모할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다.

이 여성은 해당 전화를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있었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대학생 딸과 비슷한 여성의 울음소리에 끝내 보이스피싱범이 요구한 돈을 송금하러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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