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에서 친튀르키예 무장세력과 쿠르드족이 주축인 반군 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충돌해 37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이끄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과도정부를 세웠지만 복잡한 반군 단체 간 갈등은 멈추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는 테러단체로 지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견제하고자 일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면서 13여년간의 시리아 내전에 깊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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