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난타전…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1심 무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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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난타전…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1심 무죄로 마무리

해가 두 번 바뀌는 동안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진 박정훈(해병 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사건 재판 1심은 박 대령 측 승리로 끝났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2023년 12월 7일 첫 기일 이래 13개월 넘게 이어진 재판에 마침표를 찍었다.

군검찰은 박 대령에게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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