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정치인을 '못된 뿌리'로 규정하고 이를 제거해야 전체가 살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자원봉사자·추모객 등을 '선한 영향력'으로,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과 이를 옹호하는 정치인들을 '악한 영향력'으로 비유했다.
대통령을 옹호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선 "자신의 입장에 따라 법 집행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과 영향력이 더 커지고 사회에 큰 해악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선한 영향력은 더 키우고 못된 뿌리는 빠르게 제거해야 전체가 잘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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