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北IRBM '피 묻은 돈' 어디로 가는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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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유엔대사 "北IRBM '피 묻은 돈' 어디로 가는지 보여줘"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발표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대해 "지난 6일 미사일 발사는 '피 묻은 돈'(Blood Money)이 결국 어디로 가는지를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황 대사는 북한 병사들이 사실상 세뇌된 김정은의 '노예'로서 정권을 위한 자금과 군사기술을 받고자 머나먼 전선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지난 6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지난 2022년 이후 100회 이상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들과 마찬가지로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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