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경영권 미끼로 10여억원 챙긴 50대 송치
코스닥 상장사의 기존 이사진들을 사임시키고 투자자의 측근으로 새 이사진을 구성해 경영권을 주겠다며 10여억원을 받아 챙긴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고소장에는 A씨가 투자금을 기존 이사진 해임 비용으로 사용한 뒤 B씨 측 인사를 새 이사진으로 임명해 경영권을 준다고 약속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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