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리는 돌풍을 타고 피해를 키우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LA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앞서 두 달여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LA 일대에 분 '악마의 바람'으로 인해 번진 산불로 주민 1만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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