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오주영 후보, “체육계의 민심 이미 움직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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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오주영 후보, “체육계의 민심 이미 움직이고 있어”

오 후보는 현 대한체육회 회장 체제로는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본인이 제왕적 권력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투표권을 확대하는 것은 체육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넓어진 투표권으로 체육계 종사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현안으로 다뤄질 수 있을 것이다.이를 통해 체육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체육계의 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전국체전이 국민에게 재미를 전달하지 못하면서 본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며 "현재 인기가 높은 각종 시니어 종목이 전국체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해 더 많은 종목이 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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