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재구성 고심하는 축구협회…신문선 "중앙선관위 위탁"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8일)를 하루 앞두고 허정무 후보가 제출한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축구협회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위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거인단 재추첨 여부는 물론 개인정보 동의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대답했지만, 명확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그는 이어 "법원의 가처분 정지 인용에 따라 향후 모든 선거 진행에 대한 업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기를 촉구한다"라며 "중앙선관위가 축구협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운영할 유일한 주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