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 제철소 건설 검토…'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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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 제철소 건설 검토…'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부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 자동차 강판 제품 등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대형 투자 검토에 나선 것은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망 속에서 자사의 미국 내 자동차 생산량이 지속 확대될 예정이어서 그룹 내 현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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