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내란죄 철회' 논란 여야 공방…공수처장 한목소리 질타

국회에서 7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논란이 된 '내란죄 소추 사유 철회'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주 의원은 "내란이 탄핵 사유가 되는지 따져보자고 하는데 왜 권한도 없는 탄핵소추 대리인단이 (이 내용을 소추문에서) 빼는 것인가"라며 "내란죄 관련해 엄격한 증거조사를 하다 보면 헌법재판이 길어질 수 있으니 빨리 (탄핵심판 심리 진행을) 해야 한다는 의도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전날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것을 두고 "공무집행 방해자"라고 말해 거친 설전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