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경영평가원이 이달 23일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한국ESG경영평가원은 7일 발간한 '고려아연 주주총회 의안 분석 리포트'에서 주주들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사모펀드와 오너 대주주 중 누가 주주가치에 도움이 될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현재 지분율은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높지만, 국민연금과 일반주주의 표심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한국ESG경영평가원의 제안과 관련해 "최윤범 회장 취임 이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70% 수준으로 높이고,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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