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잇단 사기 피해 후 경제난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려 한 가장에게 중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실장'이라는 직함의 지시자가 시키는 대로 검은색 테이프로 돌돌 만 물건을 도심 곳곳에 숨기고 배달했다.
A씨는 "불법인 줄 알고도 왜 일을 했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마약이 아니라는 지시자의 말을 믿었다.경제적으로 막다른 길에 처해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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