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표결을 당론으로 부결시키겠다고 7일 밝혔다.
그는 “탄핵안 의결 정족수를 151석으로 정한 건 우원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 결정”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심판만 서두를 게 아니라 한 총리를 향한 탄핵심판을 오히려 더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 측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최 권한대행이 불법을 저지른 바가 없으므로 고발 대상도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탄핵·특검하고 기분 나쁘면 고발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정치적 제스쳐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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