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워싱턴DC 대주교에 '반트럼프' 추기경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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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워싱턴DC 대주교에 '반트럼프' 추기경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를 비판하고 이민자 인권을 옹호해온 로버트 맥엘로이(70) 추기경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차기 대주교로 임명했다.

맥엘로이 추기경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반이민 정책의 방해자가 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CNA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과 가장 뜻이 잘 맞는 미국 추기경을 트럼프 당선인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워싱턴DC 대주교로 임명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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