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 멕시코만 등에서 한반도 면적(22만3천617㎢)의 약 11배에 달하는 해역에 걸쳐 신규 원유·가스 시추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와 그로 인한 피해로부터 (미 본토의) 동서 해안, 멕시코만 동부, 알래스카의 북베링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며 약 6억2천500만에이커(252만9천285㎢) 면적의 미국 연안에서 신규 원유·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조처를 뒤집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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