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출범할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했으나 미중 양국 상황이 '트럼프 1기' 때와 다른 만큼 중국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6일 중국 매체 상관신문에 따르면 싱쯔창 모건스탠리 중국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5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포럼'에서 "트럼프의 관세 인상 발언이 떠들썩하기는 하지만 진정한 이행 과정은 단계적이고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현재 미국 경제가 트럼프의 첫 임기 때와 이미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중국 기업은 트럼프의 첫 임기 이후 일정한 경험을 갖춰 관세 충격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며 "데이터로 볼 때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수출 산업은 한층 다원화됐고 수출 시장이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이번 트럼프 관세 인상이 중국 수출에 미칠 영향은 이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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