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독립군들의 뜻깊은 여정을 담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 참여한 과정과 독립군 이창섭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책임감 등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실 당시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이창섭 같은 마음을 가진 이가 더 많았겠다, 지금 보시는 관객들 중에서도 그렇게 느끼실 분이 많겠다 싶었다.나라의 독립을 위해 무력투쟁을 해서라도 우리가 이겨야지 생각할 법 하더라.하지만 그런 이창섭의 방식과 다른 안중근 만의 방식이 어떻게 지금껏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게 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이를 통해 안중근이 돋보였으면 했다”는 진심도 털어놨다.
이동욱은 “극 중 이창섭이 모리(박훈 분)에게 ‘안중근은 너 따위와 비교되지 않는 고결한 인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고결’이란 단어에 많은 게 담겨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유관순 님도 그렇고 열일곱 스무살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기개와 결심 자체가 존경스럽다.그랬기에 이 영화에 더 그분들의 마음이 잘 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고.새삼 감사함도 많이 느꼈다.내가 여기서 이렇게 인터뷰하고 밥 벌어먹고 사는 모든게 그분들의 노력없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내내 많이 했다”고 밝혔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