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1만3천명분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하는 데 가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다른 일당 4명과 함께 필로폰 밀반입을 공모하고, 2023년 2월과 3월 태국 파타야에서 구매한 필로폰 400g을 두차례에 걸쳐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일당인 B씨가 태국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한 뒤 75∼125g으로 나눠 콘돔 속에 넣었고, 이를 여성 2∼3명이 몸속에 다시 넣어 공항으로 들여오면 건네받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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