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 경호처를 비난하는 동시에 체포영장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판하기도 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참가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 대표는 “내란 수괴로 죄를 물어야 할 피의자를 대통령이라고 옹호하며 길을 터주지 않은 대통령 경호처에도 화가 나지만, 공수처의 아무런 성과도 없는 5시간짜리 체포영장 집행에 더욱 분노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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