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상반기 '정비' 지연 최다...항공기 운항 시간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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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작년 상반기 '정비' 지연 최다...항공기 운항 시간도 급증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정비'를 사유로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한 항공편은 제주항공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상반기 항공사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5만2883편 가운데 536편(국내선 344편, 국제선 192편)에서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빚어졌다.

당시 제주항공의 전체 운항 편수는 9만7000여편으로 대한항공(14만4000편), 아시아나항공(10만1000편)에 이어 3위였으나 정비 지연 건수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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