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대만과 외부 세계를 잇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절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국 화물선에 대해 대만 당국이 한국에 수사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통신사인 중화텔레콤(CHT)은 지난 3일 북부 지룽항 외해의 해저 케이블이 훼손됐다고 밝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만 해순서(해경)는 사고해역에서 카메룬 선적의 화물선 '순싱39'(Shunxing39)호를 발견했다.
대만 정부는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상 정보와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이 화물선이 고의로 닻을 늘어뜨려 대만과 미국 서해안을 잇는 해저 통신 케이블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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