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2차 ‘총력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통령 경호처의 격렬한 반발이 있던 지난 3일과 비교해 달라진 사정은 없지만, 공수처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수색 영장 유효 기간이 6일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5일 공수처,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재집행 시 대통령 경호처의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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