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즉각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최 권한대행이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밝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은 경제상황 인식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2025년 경제정책방향도 자산가·대기업 등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주면서 서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는 금융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출을 강권하고 있다"면서 "최 권한대행이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언급했지만 정작 정부의 역할을 팽개쳐놓고 그냥 대출받아서 견디라고 하는 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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