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사고기와 같은 기종이 태국 방콕 공항에서 두 차례 이륙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태국 난나콘 공항으로 향하던 태국의 저비용항공사(LCC) 녹에어 DD176편(보잉 737-800)이 지난달 30일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 이륙에 실패하면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비행기 내 혼란스러운 상황을 촬영한 한 승객에 따르면 항공기는 첫번째 이륙 시도에서 활주로를 가속하던 중 동력이 끊긴 듯 속도가 감소했다며 "기장이 엔진 오작동이 있음을 안내했고 점검을 위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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