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서류 미비(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정책을 단행할 경우 멕시코 정부가 제3국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이주를 폭력과 연관시키는 시각이나 이민자 추방 정책 시행 등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제한 뒤 "미국이 이민자들을 직접 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을 때,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멕시코에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자국민 출신이 아닌 이민자를 받아들일 의무가 없으나, 앞서 쿠바와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를 수용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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