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수사 vs 즉각 재집행" 대통령 체포영장 놓고 여야 충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다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중단된 사태를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임의수사가 상식"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공수처와 정치 판사의 부당 거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수사 권한도 없는 공수처가 판사 쇼핑을 통해 영장을 발부받은 것"이라며 공수처의 수사 정당성 자체를 문제 삼았다.

野 "체포영장 즉각 재집행...방해 인사 내란 공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의 적법한 영장 발부를 강조하며, 즉각적인 재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