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대표, '가짜유족' 명예훼손 고소…"유족 비하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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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대표, '가짜유족' 명예훼손 고소…"유족 비하 멈춰달라"

제주항공 참사 유족대표단 박한신 대표가 자신을 '가짜 유족' 등으로 명예훼손·모욕한 이들을 고소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10인은 3일 "희생자와 유족을 악의적으로 비난·모욕하고, 명예 훼손한 이들에 대해 오늘 첫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대표와 변호사들은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멈춰달라"며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있어야 처벌 할 수 있어 이제서야 대응하게 됐다"며 "다음 주부터 다른 유족들의 사례와 희생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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