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자유국인데…미국 연방의원 87%가 그리스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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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국인데…미국 연방의원 87%가 그리스도교

3일(현지시간) 개원하는 제119대 미국 연방의회의 의원 중 개신교·가톨릭·정교회·모르몬 등을 합한 그리스도교인의 비중이 87%, 유대교인의 비중이 6%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일 밝혔다.

미국 연방의원들 가운데 개신교·가톨릭·모르몬·유대교를 믿는다고 밝힌 이들의 비중은 미국 전체 성인 인구에서 이들 교파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현격히 높았다.

민주당 의원 262명 중 '그리스도교인'은 196명(74.8%)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유대인이 29명(1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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