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현장] “다음 세상에서도 내 엄마 해줘, 내가 진짜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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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현장] “다음 세상에서도 내 엄마 해줘, 내가 진짜 잘할게”

한 중년 여성은 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 들어서기도 전에 오열하며 남편의 영정사진 앞에 섰다.

이른 아침부터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의 얼굴을 마지막으로라도 보려는 유족들과 애도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합동분향소 인근 계단 난간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유족과 시민들의 편지가 가득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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