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한 사립대학교가 중견기업 회장의 매제를 석좌교수로 채용하는 대가로 10억원의 발전기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 관련자 3명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2월 당시 S대 교수로 일하다가 정년퇴직한 매제 B씨가 석좌교수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삿돈 10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처남 A씨가 발전기금을 내기로 하자 C씨를 찾아가 석좌교수 자리를 약속받고, 이후 공모에 단독 지원해 지난해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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