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측이 촬영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태프들이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둘러보니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민 건축가는 “안동시청 문화유산과에 연락했고, 담당 공무원은 촬영 허가를 내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나는 드라마 스태프들이 나무 기둥에다 못을 박고 있는데 이 사실은 알고 있느냐?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가했느냐고 따졌고 그제서야 당황한 공무원은 당장 철거지시를 하겠다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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