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089590] 참사와 관련,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언론 보도에 일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젯밤 기준으로 희생자 24분이 장례식장에 안치됐다"며 "희생자 인도는 전적으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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