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여야 합작 ‘슈퍼맨’ 崔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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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여야 합작 ‘슈퍼맨’ 崔대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기획재정부가 재난 태스크포스(TF)를 맡아 운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는 점이 문제다.” 지난 29일 오전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자 기재부는 곧장 1·2차관과 1급 간부들 모여 사고 대응체계를 논의하고 ‘무안사고 대응·지원 TF’를 가동했다.

애초 담당 부처를 따지자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행정안전부가 할 일이지만,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권한대행을 최 부총리가 맡다 보니 기재부가 재난 컨트롤타워까지 맡게 된 셈이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국무총리 직무대행,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장까지 ‘1인 4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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