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의 대행' 재판관 임명 안갯속…헌재 '6인체제' 선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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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의 대행' 재판관 임명 안갯속…헌재 '6인체제' 선고할까

이에 따라 6인 체제가 장기화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혀온 헌재가 신임 재판관 임명 없이도 심리를 끝내고 선고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한 대행 탄핵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할 헌재를 '9인 완전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지만, 여당의 극심한 반발과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라는 구도를 고려하면 조기 재판관 공백 해소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헌재는 재판관 8명이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는 데 대해선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이라며 "8명의 재판관으로 사건을 심리해 결정하는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헌재로서는 헌정 위기 상황을 계속해 방치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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