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로 외환시장이 출렁거리고 대외신임도가 저하됐었는데, 그간 한 대행의 노력으로 미국·일본 등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로 이미 천명했고 그로 인해서 환율과 외환시장과 대외신임도를 제대로 방어해왔다"며 "그런데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로 인해 (경제가) 다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계엄 직전(3일) 1402.9원에서 계엄 해제 직후(4일) 1410.1원으로, 다시 9일 1차 탄핵안 부결 직후까지 1437원으로 급등했다.
즉 국민의힘 측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환율이 급등했고, 이를 한 대행이 안정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환율급등의 근본 원인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있다는 점은 분명하며 △시장을 최소한으로나마 안정시킨 것은 '한덕수 체제'가 아닌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해석도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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