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주말 열린 남태령 시위에 대해 모욕적인 단어로 조롱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남태령 시위에 참석한 20∼30대 여성들을 '견민', '바퀴벌레'라고 표현한 블라인드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에 대해 지난 24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찰청 블라인드에 남태령 시위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혐오성 표현이 대거 올라온 것에 대해 질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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