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성탄절 우크라 전력망 공격…젤렌스키 “푸틴 비인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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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성탄절 우크라 전력망 공격…젤렌스키 “푸틴 비인간적”

러시아가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퍼붓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집을 바라보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지역민.(사진=AFP)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전력업체인 디텍(DTEK)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올 들어 13번째로, 이번 공격으로 전국 화력발전소 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

브리짓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70기 이상 미사일과 100개 이상 드론으로,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우크라이나 가정에 난방을 제공하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전쟁 이후) 세 번째 크리스마스 연휴철을 맞아 러시아는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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