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대선에서 여당 후보인 다니엘 샤푸의 승리가 확정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재개됐다.
파스코알 혼다 내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헌법위원회의 대선 최종 결과 발표 이후 베난시우 몬들라느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젊은 층의 시위로 폭력과 약탈이 촉발됐다"며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조사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마푸투를 비롯한 전국에서 236건의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며 "민간인 13명과 경찰관 1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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