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반환 요구 언급에 파나마 대통령이 재차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3일 저녁(현지시간) 방송된 CNN방송 스페인어판 인터뷰에서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문제 삼으며 운영 권한 환수를 요구하겠다고 위협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이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의 표현"이라고 성토했다.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고려할 때 일어나지 않을 일(통제권 미국 이양)과 이와 관련한 추측들은 역사적 일관성이 없는 무의미한 것"이라며 "파나마 운하는 100% 파나마 국민의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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