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당국이 내년 재정 지출 강도를 높이고 국채 발행 규모를 키우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재정당국의 이런 의지 표명은 지난 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재정 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준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내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이어 전국재정공작회의에서도 '재정 적자율 인상'이 언급된 만큼 중국이 올해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유지해온 재정 적자율이 내년에는 4%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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