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기대주인 박가현(17·대한항공)은 24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 0-3(11-13 4-11 8-11)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침 훈련 중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통증이 심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호수돈여중을 졸업한 뒤 고교로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한 그는 작년에는 두나무 한국탁구리그에서 주천희(삼성생명)를 2-0으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켜 여자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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