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여명이 사망하고 3만7천여명이 실종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서는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의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자파루딘 씨는 "당시에는 세상의 종말이 온 줄 알았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 트라우마에서 회복했지만, 당시 고아가 된 아이들만 생각하면 여전히 눈물이 난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2004년 쓰나미 참사 이후 28개국은 4억 달러(약 5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인도양에 쓰나미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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