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대표하는 송구영신 행사로 코로나19 대유행 때도 열렸던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이번에는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이 때문에 NSW 경찰은 새해 전야 행사 때까지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 불꽃놀이를 보기 위에 모이는 약 100만명의 인파를 감당할 수 없다며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권고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카렌 웹 NSW 경찰청장은 "수십만명이 낮 동안 시드니 시내로 들어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고, 불꽃놀이가 끝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밖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런 교통수단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라고 정부에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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