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지역 조선업이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며, 산업 현장에는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되고 있으나,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생산성 저하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한국어 레벨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이 결과는 향후 지역의 대학들과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기술, 안전, 보건, 언어, 문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산업체 맞춤형 언어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선산업을 포함한 울산지역 산업 전반에서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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