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 자격 취득 후 한 달 넘게 도장을 찍지 못했던 임기영이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 잔류를 택했다.
임기영은 "부상이 가장 컸던 것 같다.다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야구를 보다가도 텔레비전을 껐고, 최대한 보지 않으려고 했다.팀이 우승해도 좋은 게 아니라 분한 마음이 더 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단장님께도 솔직히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말씀드렸다.엔트리에서 탈락했는데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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