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개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 부의장이 해임(remove) 가능성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옳은 일을 한다고 생각될 경우" 해임하지 않겠지만 2026년 파월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재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대통령이 연준 정책에 대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이 임기를 채우더라도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바 부의장의 은행 감독 관련 권한을 박탈하는 식으로 연준의 독립성을 흔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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