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한남 관저를 향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들이 경찰 차벽과 이틀째 대치 중인 서초구 남태령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퇴진행동)은 22일 오후 2시부터 남태령역 앞 도로에서 '농민 행진 보장 촉구 시민대회'를 열고 경찰의 차벽 철거를 촉구했다.
전농의 전봉준 투쟁단 소속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는 전날 정오께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된 뒤 그 자리에서 밤을 새우며 이틀째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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